내 안에 파고들지 않는 정보는 앎이 아니며, 낡은 나를 넘어뜨리지 않는, 타자로서의 나로 변화시키지 않는 만남은 체험이 아니다.
추상화는 기도의 적이다. 아름다운 개념들은 기도의 적이다. 세련된 사고는 기도의 적이다. 바위에 발가락이 부딪히고, 폭풍우에 흠뻑젖고, 원수에게서 뺨을 맞을 때 진정한 기도가 시작된다. ㅡ.유진피터슨, 『하나님께 응답하는 기도』 (서울: IVP, 2021), p.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