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행위로 나타나는 그리스도.

인간은 공동체로부터 얻은 모든 힘을 바쳐 이 공동체 안에서 일해야 한다. '강한 자'의 자질은 공동체보다 우월한 자신을 스스로 자랑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공동 이익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모든 물직적, 정신적 혹은 영적 은사는 공동체 안에서 비로소 목적을 성취한다. 사랑은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심지어는 하나님과의 교제도 포기될 수 있다. (타자를 위해 스스로 저주를 택하는 모세와 바울의 역설적 사랑을 보라. 죄가 없는 자로서 타자를 위해 죄와 형벌을 대신 짊어지는 그리스도의 단절과 죽음을 보라)

 

ㅡ. 본회퍼, 성도의 교제,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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