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파고들지 않는 정보는 앎이 아니며, 낡은 나를 넘어뜨리지 않는, 타자로서의 나로 변화시키지 않는 만남은 체험이 아니다.
하나님의 초월성은 거리가 먼 '타자성'이나 '부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타자성'은 실제적이며 현재적인 타자의 '인격' 안에서 구체화되고, 구체적으로 복음의 심판과 은총으로 '나의 실존의 중심'에서 나를 만난다.ㅡ. 클리포드 그린, 본회퍼 신학개론. 24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