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리그렌츠·로저 올슨,『20세기 신학』 서평.
Posted by 놀이를 회복하는 시간
보수와 진보를 누가 정했으며, 왜 그들은 서로 대화하지 않는가.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비판과 반성이 난무할 뿐 정작 대화의 현장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어렵사리 대화의 장에 참석을 한다해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자신에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기껏해야 ‘그래도 상대 진영을 존중해야 할 필요는 있다’는 류의 구실이나 명분이거나, 한 발 더 양보하더라도 상대 진영을 논지를 자신의 진영의 입장에서 재해석되기 쉽상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입장이 좁혀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긴장이 더 깊고 넓어지기도 한다. 그야말로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의구심이 든다. 누군가는 좀 더 보수적 성향이, 누군가는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진영논리는 이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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