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주일(안식일)은 시간을 모독하는 서두룸에 대한 방어다. 우리가 안식일을 기억하고, 그날 쉴 때 비로소 창조 그 자체의 내적리듬에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의 일 안에서 제대로된 방향을 잡을수 있게 된다. ㅡ. 유진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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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9. 20:30

참사람의 회복

#. 포이어바흐의 투사를 넘어, 참-사람의 회복 추구하기. '종교적 인간'의 신앙성찰에 대해 기말소논문을 준비하다가 월터윙크의 이라는 책을 만났다. 그의 주장은 예수가 스스로 말한 "사람의 아들"이란 표현을 단순히 예수만의 칭호가 아니라 참-사람의 궁극적 원형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예수의 이야기가 특정종교(기독교)가 아니라 '참-사람'을 향한 종교성을 가진 인류 모두에게 해당하며, 그것을 향해 말을 걸어오는 것이라고 봐야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래서 기말을 잠시 놓고, 그의 책을 끝내 내려놓지 못한 해본적없는 과오를 범하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포이어바흐의 '투사'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다. 먼저 저자는 포이어바흐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긍정한다.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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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나는 '나 '자신에게서 나와 나와 다른 것과 관련하여 재배치되게 된다. 그때의 '나'는 또 다른 '나'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진정한 '나'에 가깝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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