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의 초월
Posted by 놀이를 회복하는 시간
하나님의 초월성은 거리가 먼 '타자성'이나 '부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타자성'은 실제적이며 현재적인 타자의 '인격' 안에서 구체화되고, 구체적으로 복음의 심판과 은총으로 '나의 실존의 중심'에서 나를 만난다. ㅡ. 클리포드 그린, 본회퍼 신학개론. 2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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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Moreㅡ. 게쉬히테와 틈 독일어는 '역사'를 두 개의 단어로 표기합니다. 히스토리와 게쉬히테.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라는 영어 단어 'history'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히스토리아(historia)'에서 왔다. 어원의 의미하는 바는 '조사', '탐구'라는 뜻을 지니고 있기에, 역사는 한마디로 '탐구에서 얻어진 지식'을 의미했다. 반면에 게쉬히테(Geschichite)라는 말은 '발생한다', '일어난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 '게쉐헨(geschehen)'에서 유래한 말로 '그 같은 일이나 사건에 관한 지식과 설명'을 의미한다. 그런데 게쉬히테(Geschichite)로 인한 구분은 역사의 의미를 단순하고 인과적 이해방식이 아닌 철학적 해석과 의미를 지닌 영역으로 승화시킨다. 정리하자면, 과거의 발생한 ..
View More" 신학적 성찰은 도서관이나 강의실에 매이지 않을 때 오히려 최상의 빛을 발합니다. 신학의 실험공간은 교회, 특히 교회의 전례입니다. 전례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와 기도는 신학적 사고에 영향을 미치며 신학적 사고는 다시금 예배와 기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역사나 과학을 배우듯 배울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무언가를 머리에 집어넣는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따름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 제자도는 우리 존재의 모든 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라는 구체적인 정황 속에서 그리스도교인으로 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제자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 - 마이클 마셜(성공회, 주교) 『Flame in the Mind』(『순례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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