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교의
Posted by 놀이를 회복하는 시간
만일 철학이 신의 존재를 확립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면, 신의 속성을 규정하려는 철학의 노력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이런 방향에서 교의신학의 시도를 한번쯤 검토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ㅡ. 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525p
View More만일 철학이 신의 존재를 확립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면, 신의 속성을 규정하려는 철학의 노력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이런 방향에서 교의신학의 시도를 한번쯤 검토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ㅡ. 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525p
View More'광신'은 그 특성이 오만하고 공격적인 곳에서만 발견된다. 헌신하려는 마음은 강렬하고 지성은 약하고 온화한 성품에서 우리는 모든 실천적인 '인간적 관심'은 배제된 채 신의 사랑안으로 흡수되어감을 발견한다. 이런 성품은 비록 충분히 순수하다 할지라도 칭찬하기에는 너무 외곬적이다. 지나치게 편협한 마음은 오직 한 종류의 애정에 대한 자리만 남긴다. '신의 사랑'이 이런 종류의 마음을 점유할 때, 그 사랑은 모든 '인간적 사랑과 습관'을 몰아낸다. 이와 같이 극단적인 감미로운 헌신을 나타내 줄 단어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신적 감정'의 상태라는 말로써 언급할 것이다. ㅡ.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426p
View More"신학전공의 시초는 '소명의 체험'이 아니라 맑은 정신으로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신학 연구'를 해보겠다는 결단이다. 즉, 신학생은 소명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신학의 문제가 자신을 꽉 붙잡고 더는 놓아주지 않는다면, 바로 그것을 '신학으로서의 소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ㅡ.디트리히 본회퍼. 작품집 12권, 4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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