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7

"사람들이 널 판단하지. 어떻게 판단을 안해?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판단하는 거야. 보여지는 면만 가지고 판단하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야. 아니 오히려 네가 보여준 면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판단하는 거야. 그러니 네 편에서도 잘못은 있어. 네가 보여준 면이 너무 단편적이여서 말이지. 입체적으로 자기를 노출해봐. 생각해봐, 입체적인 면을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단편적으로 판단을 안 할 수가 있겠어. 많은 부분에서 문제는 우리가 오히려 너무 ‘폐쇄적’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가 많아. " ㅡ. 2017년 4월 27일 P형님과의 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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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어찌되었든 우린 이미 서로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걸 잊지마. 일방적인 것 없어, 너는 너의 방식대로 상대를 불편하게 하고, 상대는 상대의 방식대로 너를 불편하게 할 뿐이야” “그럼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서로에게 ‘짐’만 될 뿐이라뇨? 반대로 ‘덕’이 될 수도 있지 않나요?” “그걸 왜 네가 판단해, 그건 상대 몫이지. 우리가 주장한다고 될 몫은 아니지 않나?” ㅡ. 2017년 4월 27일 대학원 P선배와 나눈 대화 중,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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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새로운 어린아이가 태어났을 때 주의할 점이 있어. 자꾸 옛 사람의 방식을 어린아이에게 끌고 들어오지마. 그냥 어린아이가 뛰어 놀 수 있도록 풀어줘. 옛 사람을 안 만나줘야지, 끊어내야지 이런 방식으로는 되지 않아. 오히려 더 강화되어버리지. 관심을 주면 줄수록 끊어내기 힘들어. 그냥 관심을 아예 주지 말아야 해. 새로운 자아가 일으키는 방식은 옛 패턴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신뢰 해. 그냥 그렇게 낯설지만 생명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대하고, 마주하렴.” ㅡ. 2017년 4월 2일 지도목사님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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