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불안과 선물로서의 시간.

ㅡ. 불안과 선물로서의 시간. “괜찮아, 나도 그래. 그래도 실존의 불안을 두고 씨름하는 것이, 환경의 변화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환경이 이상적으로 변하더라도 실존의 불안의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 그건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을 미리 먼저 훈련하고 있는 것과 같아. 그러니 다른 사람처럼 했다면 해결되지 않았을까 할 것이 아니라, 너에게 주어진 ‘선물로서의 환경’을 주목하고 집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 너의 주변을 봐봐, 너는 이미 그 무엇을 완성해 줄 좋은 선물들이, 관계들이 많이 있지 않니. 그건 네 고유한 이야기야.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는거야.” 17.09.21 대학원 한 선배님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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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9

#. 사랑 사랑의 힘은 전형적인 배열의 힘을 무너 뜨리는 것이다. 자신만의 방법을 고수하고, 집착할 때 만남은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움은 고사하고, 전형적 배열의 견고함은 틈을 허용치 않기때문이다. 그래서 시작은 작은편차를 허용함에서 온다. 똑같은 길, 똑같은 일정, 똑같은 사건에 '다름'이 찾아옴을 허락하라. 그것은 불안함이 아니라, 가능성이고, 이전관계방식의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방식의 창조라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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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마음을 편히 가지고, 하고 싶은 것을 해. 오히려 그러다 보면 이전 방식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거야. 한계가 왔다는 것은 좋은 거야.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지.. " ㅡ. 2017년 4월 27일 대학원 P형님과의 대화 중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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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사람들이 널 판단하지. 어떻게 판단을 안해?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판단하는 거야. 보여지는 면만 가지고 판단하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야. 아니 오히려 네가 보여준 면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판단하는 거야. 그러니 네 편에서도 잘못은 있어. 네가 보여준 면이 너무 단편적이여서 말이지. 입체적으로 자기를 노출해봐. 생각해봐, 입체적인 면을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단편적으로 판단을 안 할 수가 있겠어. 많은 부분에서 문제는 우리가 오히려 너무 ‘폐쇄적’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가 많아. " ㅡ. 2017년 4월 27일 P형님과의 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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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어찌되었든 우린 이미 서로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걸 잊지마. 일방적인 것 없어, 너는 너의 방식대로 상대를 불편하게 하고, 상대는 상대의 방식대로 너를 불편하게 할 뿐이야” “그럼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서로에게 ‘짐’만 될 뿐이라뇨? 반대로 ‘덕’이 될 수도 있지 않나요?” “그걸 왜 네가 판단해, 그건 상대 몫이지. 우리가 주장한다고 될 몫은 아니지 않나?” ㅡ. 2017년 4월 27일 대학원 P선배와 나눈 대화 중,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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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새로운 어린아이가 태어났을 때 주의할 점이 있어. 자꾸 옛 사람의 방식을 어린아이에게 끌고 들어오지마. 그냥 어린아이가 뛰어 놀 수 있도록 풀어줘. 옛 사람을 안 만나줘야지, 끊어내야지 이런 방식으로는 되지 않아. 오히려 더 강화되어버리지. 관심을 주면 줄수록 끊어내기 힘들어. 그냥 관심을 아예 주지 말아야 해. 새로운 자아가 일으키는 방식은 옛 패턴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신뢰 해. 그냥 그렇게 낯설지만 생명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대하고, 마주하렴.” ㅡ. 2017년 4월 2일 지도목사님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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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현철아, 너무 관념적이면 안되. 현실감각이 중요해. 달을 응시하며 가는 것이 중요 한만큼 내가 얼마나 이동했지를 매일매일 신발을 보며 체크하는 것도 중요해. 인간은 나약해.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쌓이는 것을 보지 못하면, 또 금방 좌절하는 것이 인간이야.” (...) “그러니 힘들때를 기억해, 에누리없이 현실감각을 길러. 쌓고 또 쌓아. 모든 거장들은 이 에누리없는 현실감각과 싸웠어. 그리고 언젠가 훗날 지금 이순간이 정말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지금 기억해. 그래야 단단한 인생, 내공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어.” ㅡ. 2017년 3월 15일 친형과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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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1

"현철아, ‘유산’이라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오히려 영적인 눈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 바로 그 에너지 누수를 말하는 거야. 결과가 아니구 말이지. 상황을 정확하게 봐. 지금 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도 안되잖아요’ 라고 섣불리 놔버리지마. 훈련이 필요해. 시간을 재구성할 훈련이 말이지." ㅡ. 17년 3월 11일 K 전도사님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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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현철아, 우리의 고집을 생각해 보자. 너도 나만큼 삶에 풍파에 모질게 버텨온 세월이 길지. 인생을 살다보니 너와 나 같은 사람은 더 큰 일이 빵빵 터지면서 하나님이 그 고집을 다루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일이 여기 저기 빵빵 터질 거야. 그럴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상의 것임을 늘 신뢰하고, 받아들이려고 인정해봐. 나 같은 경우, 그때 비로소 뭔가 보이기 시작하더라. 그것을 맛볼 때, 내일 죽어도 상관없을 만큼의 각오가 서기도 했던 것 같아.” ㅡ. 17년 2월 20일 기숙사 퇴사하고, 교회로 이사온 날 밤. K 선교사님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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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내가 네게 명하노니 강하고 담대하라! 이미 길을 떠난 자여, ‘너의 결정’이 내게 닿았으니 ‘이제’ 내가 예비한 것을 누리라. 너의 어둠들은 제자리를 찾고, 너는 나아갈 것이라“ 라는 마음을 아까 주셨어요 오빠~ ㅡ. 2월 15일, 한없이 울얼떤 수요예배때, 중보기도 후 SH이가 해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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