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J

MBTI-ENFJ. 나눠주는 사람 - 모든 사람의 잠재력을 극대화로 발휘시킨다. 당신은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며,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동정심이 매우 강합니다. 타인의 기분과 필요와 동기를 매우 예리하게 알아냅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의 잠재력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신은 타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줍니다. 당신은 언제나 개인의 발전과 그룹의 성장을 추진합니다. 당신은 비평이나 칭찬에 매우 민감합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기를 원하고, 사교술에 매우 뛰어나며 타인과의 협력에 능숙합니다. 당신은 매우 호소력있고 남을 분발시키는 데 능력이 있는 리더입니다. ENFJ위인:Martin Luther King, Jr.(마르틴 루터),Civil rights activist(..

View More
2017. 7. 25. 23:21

#. 마주섬에서 기울임으로, 대학원을 지원하며..

#. 마주섬에서 기울임으로, 대학원을 지원하며.. '생각의 집'이라는 프로에서 서강대 최진석 교수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지식'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격'의 차원에서 되물어 본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 진심으로 여러분께 묻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정말 자기가 더 자유로워 지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정말 본인이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정말 자기 행위를 결정하는데 더 수월해 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정말 자신이 더 행복해졌습니까? 혹은 이웃들과 더 잘 지내게 되었습니까? 지식이 증가하고,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정말 눈매가 더 깊어졌습니까? 지..

View More

밀도있는 지금

지금 밀도있는 지금. 지금을 질퍽하게 잘살생각이다. 행복은 멀리있지않다. 그렇다고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미주어져 있다!

View More

앎의 언어와 삶의 언어

#. 앎의 언어와 삶의 언어. 삶으로 관통하는 직관이 없이 앎의 축적만으로 지혜로운 삶은 가능할까. 지혜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지혜롭고자 할까. 우리의 앎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는데 그치진 않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앎은 활용되기도 하고, 전해지기도 하고,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어떤 의미가 되었든 앎은 그 배후에 보다 근원적인 삶의 '방향성'을 함의하고 있다. 과연 앎은 삶에 어떤 영향을, 얼만큼 줄수 있을까. . i. 고대 : 진리(앎)의 인식. '동굴에 갇힌 자들의 비유'는 플라톤의 대표작 의 중간에 나온다. 이것은 실재의 본성을 설명하는 플라톤으 이데아론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제공해 준다. 플라톤에 따르면 사람들의 대부분은 갇힌 자들처럼 순전한 현상의 세계에 만족하고 산다. 오..

View More
2017. 7. 24. 18:22

#. 석사 첫학기, 기말 후기.

1. 소논문, 당혹스러운 과제. 첫 수업때, 교수님께서는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는 '소논문'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왜 중간고사를 안치루지?' 라고 생각했다. 출석이 20%이고, 기말이 80% 라는 점이 꽤 부담 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이유를 종강 날, 교수님의 말씀을 곱씹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종강 날입니다. 이제 배운 것 '중에서' 자신이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6월 27일까지 소 논문으로 작성하여 제출하세요" 배운 것들 '중'에서..? 하고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처음에는 몰랐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말은 내게 매우 낯선 요청이였다. 그래서 '중에서', '선택하여' 라는 말을 소화하는데 한참이나 걸렸어야 했다. 무..

View More
2017. 7. 24. 18:15

#. 행위와 존재, 발제후기

1. 본회퍼 저작과 첫 만남은 였다. 보통 나 으로 입문을 한다고 하는데, 발제로 인해 를 반타의적으로 읽게된 셈이다. 책의 부제가 '조직신학내에 초월철학과 존재론'이었는데, 철학적 배경이 부족한 나에겐 읽는데 여간 곤혼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지난번 하이데거의 때에도 그렇지만, 일단 본문만 반복해서 읽다가 '아 읽는것만이 능사는 아니구나' 하곤 조용히 책을 내려놓기도 했다. ;;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는 본회퍼 저작 중 난해하고 난삽한 서술로 유명한 작품이었다.) 2. 하지만 발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은 철학적 사유와 신학적 사유, 더 구체적으로는 그것이 교회와 만나는 지점을 발견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칼 바르트가 신학적 개념들을 철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흥미를..

View More
2017. 7. 24. 18:11

#. 대학원 첫 발제 후기.

1. 석사 1학기, 종교철학 대학원에 들어서서 하는 첫 발제였다. 하이데거와 기독교라는 수업에서 내가 담당하게 된 주제는 그의 전기 논문, 였다. 하이데거를 공부하기 전까지만 해도 "있다!있는 것!" 또는 "없다! 없는 것!" 에 대한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사실 할 필요도 없었다. 있는 건 있는 거고, 없는 건 생각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이데거 수업을 통해 생전 접해보지 못한 없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숨겨지는 있음(무)의 세계에 대해서 논의되니 신기하면서도, 꽤 따라가기가 벅찼다. 그런데 발제의 내용은 "있는 것은 도대체 왜 있고, 차라리 없는 것은 아닌가" 라는 질문을 이해하면서도, 이 질문이 던져질 수 있는 그 실존(현존재)의 근거까지 물어세우니 머리가 지끈지끈 거렸다. 2. 발제..

View More
2017. 7. 23. 00:00

16년 3월, 종교철학과 입학

연세대학교 대학원 종교철학과(Th.m)에 입학했다. 대학교를 졸업한지 6년만의 일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는 11년만의 일이다. 새삼스럽게 수를 셈하는 이유는 내게 있어 '학업'은 늘 내가 예기치 않는 순간과 맞물려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졸업이후에도, 대학 졸업이후에도 내가 계속 공부할 수 있을거라고 쉽사리 생각진 못했었던 것 같다. 혹자는 대학원까지 온 마당에 이게 무슨 궤변이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주는 친한 지인 몇몇이 있으니 혼자만의 독백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일까. 교문에 들어서며 삶에 대해 묻는 방식이 조금 달려졌음을 느꼈다. 학부시절 '자네 그 길을 가려나' 라는 질문을 두려워하며 남몰래 물었던 '주님, 제 길은 도대체 어떤 길입니까?' 라는 물음은 이제 '..

View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