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과 도취

열망과 도취, 그 사로잡힌다는 경험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누군가는 이것을 몰입정도로 바라볼지 모르나, 아는이는 이것이 살아야 할 이유일만큼 급진적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자기안의 뜨거운 불덩이을 손으로 다스리는 것마냥 위험하고, 범람하는 감정일까? 끌려쏠려가 버린적이 없기에 황홀감의 높이도, 잃어버린적이 없어보았기에 허망함의 깊이도 무엇인지 모르겠다. 더듬거리며 추측할 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서글픈 건 체험없이 반성하고, 도취없이 균형을 이야기하고 있는 무정한 보고서들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관  (0) 2024.01.09
ㅡ.잠재성의 시간  (0) 2023.06.10
게쉬히테와 틈  (0) 2022.07.13
또 다른 나  (0) 2021.12.10
아, 우리 안에 예수가 없다.  (0) 2021.10.15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