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톰 라이트가 어느 책에서 이렇게 조언한 적이 있습니다. "그저 음악만 듣지 말고, 악기를 하나 마련해 연주해보고, 오케스트라를 찾아가 가입하십시오." 자신에게 맞는 공동체를 찾을 때 더 많은 도움과 지혜와 격려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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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무한

전체화를 방해하는 것은 '자아의 불충분함'이 아니라 '타인의 무한'이다. ㅡ. 레비나스, 전체성과 무한, 4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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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

누가 거듭나고 거듭나지 못했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저희의 할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선택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는 그가 하나님의 공회로서의 진정한 성도들의 모임에 관한 특정한 가르침을 어느정도 받아들이느냐에 달린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령의 충만함과 예수님께 대한 헌신과 사랑에 달려있는것입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것, 풍성한 열매를 맺는것, 세상과의 올바른 관계를 갖는 것 등의 다른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제 생활과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성령에 의해,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과 사랑에 의해 지배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ㅡ바실레아 슐링크, 그녀의 대학시절 일기장을 훔쳐보다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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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가 아닌 관계

#. 마커스 보그가 톰 라이트에게. 우리의 근본적 차이는 ‘범주들에 대한 이해차이’다. 우리 모두는 예수가 철저히 유대적인물이라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그를 설명하기 위한 과정에서 각자 서로 다른 전략을 따른다. 즉, 톰 라이트는 당신의 언어 용법을 중요시하는 범주(그 문화 자체로부터 찾자!)를 사용하지만, 나는 당시의 언어용법를 중요시하지 않는 범주(그 문화 외부로부터 보자!)를 사용한다. 그러나 내게 있어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성서나 복음서 혹은 예수에 관한 기독교의 가르침을 ‘믿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독교 전통이라는 전체 렌즈를 통해 보게 되는 그분과 어떻게 ‘관계’하느냐의 문제다. 모든 옳은 것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망나니로 남을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렌즈를 ‘믿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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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우리는 수세기 동안 '회의적인 사람'이 '믿는 사람'보다 언제나 똑똑하다는 관념을 부추겨 온 문화 속에 살고 있다. 그들에게 오늘날 '영적인 삶의 실재성'을 발견할 가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그저 대단히 배짱 좋은 '개인주의자'나 '반사회주의자' 또는 '내세에 집착하는 사람'에 불과하다. 오늘날 기도생활의 참된 능력을 맛보는 사람이 극히 드문 것도 이러한 회의론에 일부 원인이 있다. ㅡ.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음성, 3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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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일주일

회중은 목사의 말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들리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싶어합니다. 사람을 참되게 변화시키는 능력은 인간의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있습니다. ㅡ.김영봉. 설교자의 일주일, 2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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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ㅡ. 천국 오랫동안 그리스도인에게 '천국'은 구원받은 영혼이 사후에 가서 살게 되는 하늘에 있는 특정한 장소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예수가 살던 1세기에 천국의 뜻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왕이 되신다는 것'을 유대적으로 말하는 방식이었다. 1세기 유대인들이 공유하고 있던 이 줄거리는 표현에서 서로 차이가 있겠지만, 세부적인 표현에서는 다음과 같은 핵심 내용을 공유한다. 1. 솔로몬이 세운 최초의 성전은 야웨가 거하기로 선택한 곳이었다. 야웨는 이전에 광야에 세워졌던 성막에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이제 야웨는 솔로몬의 성전에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나내셨다. 2. 성전과 왕권은 서로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었다. 다윗이 자신의 통치를 확고히 한 후에 취했던 중요한 조치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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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주체성이다

#. 진리는 주체성이다. “길이 사라지는 지점에서, 객관적 진리는 중지된다. 객관적으로 그에게는 그럴 때 오직 '불확실성'만 있을 뿐이지만, 그러나 이것은 바로 내면성의 무한한 '정열'을 강화하는 것이며, 또 진리는 바로 무한성의 정열로서 객관적인 불확실성을 선택하는 모험을 감행한다. (...) 위험이 없으면, 신앙도 없다. 신앙은 내면성의 무한한 정열과 객관적 불확실성 간의 모순이다. 만일 내가 하나님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나는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앙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ㅡ. 키에르케고르, 중에서 키에르케고르에게 중요한 것은 '참-하나님'에 대한 객관적 관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진실된 관계'를 맺는 것 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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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

성경적 회심의 목표는 역사와 별개로 영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그 폭발적인 힘과 함께 세상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회심은 개인에게서 시작하지만 세상을 위한것이다. ㅡ짐 월리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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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사

#. 전능하사 우리는 흔히 전능함을 지배하고, 정복하는 힘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능성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힘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너머에 있는 더 심오하고, 깊은 차원의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능성은 어떤 경우에도 ‘온전하게 사랑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어떠한 어려움이나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가난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사랑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사랑의 열매로 인해 사람들은 구원받고, 성령으로 다시 살아났으며, 삶의 길을 새롭게 재창조할 능력을 입었습니다. 그 고귀한 사랑의 능력 안에서 우리는 선택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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